염수 자동분사 제설시스템 설치 완료
차량 투입 없이도 적기 제설작업 가능

제주도가 공항로 및 해태동산 인근도로에 ‘염수 자동분사 제설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기습강습에도 완벽한 제설체계를 갖추게 됐다. 사진=제주도.

제주도가 공항로 및 해태동산 인근도로에 ‘염수 자동분사 제설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공항과 인접하여 교통량이 많고 강설시 차량정체, 교통혼잡 등으로 상습 민원이 발생하는 이 구간(공항로 500m, 해태동산 동서방면 500m)에 염수 관로와 분사노즐 설치 등을 완료해 올해 겨울부터 본격 운영한다.

제주도가 공항로 및 해태동산 인근도로에 ‘염수 자동분사 제설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기습강습에도 완벽한 제설체계를 갖추게 됐다. 사진은 염수저장 탱크. 제주도 제공.

염수자동분사 시스템은 제설대책 기간 안 염수용액을 사전에 염수저장탱크에 저장하고, 겨울철 강설시 제설용액을 도로 표면에 강한 고압으로 분사시켜 눈을 녹이는 방식이다. 기상예보 없는 기습적 강설 시에도 제설차량 투입 없이 적기에 제설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모니터링 후 자동으로 제설용액을 분사, 골든타임 내 선제적 제설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도로결빙에 따른 교통정체 및 혼잡방지는 물론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