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치경찰단 삼양·함덕·김녕 점검 결과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동부서 관할 삼양·함덕·김녕해수욕장 화장실과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 설치여부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범죄예방진단 업무가 국가경찰에서 자치경찰로 이관됨에 따라 자치경찰단에서 진행하게 됐다. 자치경찰단은 동부경찰서에서 지원받은 몰래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 공중화장실에 설치되어 있는 안심비상벨 작동 여부와 112종합상황실 연결 상태 등도 함께 점검했다. 그 결과 몰래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부 안심비상벨의 경우 이상음원감지기가 작동되지 않았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첨단 불법촬영 전문 탐지기를 별도 구입하여 도민과 관광객 등이 몰래카메라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게스트하우스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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