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 어멍아방 토요마켓’ 개최
매월 넷째 토요일 소비자 신뢰 확보

제주도가 도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수제품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오는 23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야외 잔디밭에서 제주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제주 어멍아방 토요마켓’에 소비자들을 초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도내 제철농산물, 소규모 사업장 수제품, 천연염색제품을 착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개최 예정이다.

다양한 현장체험과 함께 방문자들은 △시장바구니 무료 증정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현장체험 쿠폰(3000원 상당) 증정 △판매하는 모든 상품 10~20% 할인 판매 등 3가지 이벤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주요 판매 상품으로는 블루베리, 쌈채소, 고추, 상추, 옥수수, 하우스감귤, 보리쌀 등 제철농산물과 농가 수제 가공상품인 돈가스, 떡갈비, 소세지, 벌꿀, 수제요구르트, 수제치즈, 미숫가루, 감귤과즐, 감귤잼 등이다.

청정 제주 로컬푸드의 우수성 홍보와 직접 품질을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 향토자원인 재래풋감을 이용해 만든 의류, 모자, 스카프, 침구류 등 천연염색제품 판매할 계획이다.

현장체험으로는 천연염색 제품을 다시 새롭게 하는 천연염색 리폼행사와 다육화분, 테라리움, 수경식물, 봉숭아 물들이기 등 원예체험, 밀납초․한라봉젤리 만들기 등도 마련하였다.

텃밭을 가꾸고 있는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월별 주요 농작물 관리요령 등 영농상담 및 귀농․귀촌 상담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원 농촌자원담당(064-760-7531~2)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김수미 농촌자원담당은 “농부의 땀방울로 열매 맺은 수확물과 농가 수제 가공상품들을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준비했다”며 “지속 가능한 제주 농업․농촌을 지킬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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