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의현감 행차에 하회별신굿탈놀이
제주 민속마을과 다른지역 전통문화 결합

오는 25일 성읍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성읍민속마을 정의현감 행차 및 전통민속 재연 프로그램’에선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정의현감 행차 현장.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제주도 성읍민속마을에서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오는 25일 성읍마을 일원에서 ‘성읍민속마을 정의현감 행차 및 전통민속 재연 프로그램’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와 연계해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공연한다고 세계유산본부는 설명했다.

2010년 한국의 역사마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화회마을에서 800년을 이어온 하회별신굿탈놀이를 2007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제주도의 전통민속마을인 성읍마을에서 공연을 갖게 되는 특별한 의미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대근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성읍민속마을과 다른 지역 전통문화의 결합을 통해 제주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존 활용함으로써 문화재를 활용한 경제적 가치로 재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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