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하는 조직으로 전환 “현장중심의 도정 운영” 강조

제주도청.

제주도는 범도민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일하는 조직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0일 “6.13 지방선거이후 지역에서 보여준 민의를 바탕으로 도민화합과 제주발전에 새로운 동력으로 승화해나가기 위해, 범도민 화합분위기 조성과 제2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으로 전환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중점 추진과제로, △선거과정에서의 갈등 조기해소를 위한 도민화합시책 추진을 비롯해 △도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현장중심의 도정 운영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 △민간․사회단체 등과 함께하는 도민화합분위기 저변 확대 △당선인 공약이행 등 정책 환경변화 대응책 강구 등을 잡았다.

또한 △주변 환경정비 및 기초 생활질서 조기 확립과 △언론매체를 활용한 도민 화합분위기 조성 등 시책 추진으로 ‘선거 관리’에서 벗어나 ‘봉사 행정’ 체제로 전환해 주민불편·불만사항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민화합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로는 선거기간 중 갈등을 빠른 시일내 해소해 나가기 위해 선거일 이후로 연기된 행정 및 민단단체 행사를 조기 개최해 지역간, 도민간 화합행사로 추진하고, 청년회, 부녀회 등 자생단체 행사를 도민화합행사로 추진키로 했다.

도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현장중심의 도정운영을 위해 6.13 선거 이전 중지됐던 현장중심의 대화행정을 확대하고, 특히 간부공무원 중심으로 “현장소통의 날”을 집중 운영키로 했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선 그동안 선거로 인해 지연된 현안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부서간, 유관기관 간 화합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업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갈등에 따른 도민화합분위기 저변확대를 위해 제2공항건설 등 현안사항에 대한 당선자, 낙선자 갈등해소방안 마련을 위해 ‘사회협약위원회’ 역할을 확대하고, 친절․질서․청결운동 추진을 통해 글로벌 도민의식 개선을 추진한다.

정책 환경변화에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당선자 공약사항 정책분석을 통해 분야별 도정정책 및 주요 현안사업을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범도민 대청결 운동을 연계해 쾌적한 생활환경 정비를 추진하고, 주정차질서, 쓰레기 불법투기 등 집중 계도단속으로 선거로 인해 이완된 생활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언론홍보를 통해 도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이승찬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6․13지방선거결과가 마무리됨에 따라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지역과 집단간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도민의 뜻을 모으는 도민화합과 지역안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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