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신비, 아름다움, 안전을 담은 초대형 브릭 조형물 제막

앞으로 연간 2900만명이 이용하는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도민과 관광객들은 제주의 신비, 아름다움, 안전을 담은 초대형 브릭 조형물을 볼 수 있게 된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동원), ㈜브릭캠퍼스(대표이사 장현기)는 20일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안전한 제주’ 브릭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 날 제막식에는 각 기관장, 대표이사, 관계자를 비롯하여 도민‧관광객, 민간 SNS 운영자, 파워 블로거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해 조형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찰악대의 축하 공연, 작품 소개, 유공자 포상, 조형물 제막, 홍보영상 상영, 기념축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조형물은 안전한 제주여행을 책임지는 경찰 - 제주의 관문인 공항 - 제주의 대표적 관광지간 협력으로 탄생했다.

제주 관문인 공항에서 제주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제주의 매력을 한껏 홍보하면서도, 즐거운 여행을 위해 항상 ‘안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당부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제주공항에 우뚝 선 대형 브릭 조형물은 총 6만여개의 브릭을 활용한 제주 섬 모형과 17개의 소작품을 통해 ‘신비롭고 아름다운 제주’, ‘안전한 제주’를 담아내고 있다.

우선, 조형물 상단에는 브릭을 쏟아내는 커다란 손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설문대 할망’이 흙을 빚어 섬을 만들었다는 신비로운 제주의 탄생설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그 밑에 펼쳐진 섬 위에서는 성산일출봉, 유채꽃이 만발한 산방산 등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만나 볼 수 있다.

‘안전한 제주관광’을 책임지는 경찰도 만나 볼 수 있다. 올레길‧해수욕장과 같은 관광지 순찰활동은 물론, 도로 위에서 보행자를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모습 등을 표현하고 있다.

이외에 조형물 옆에는 영상 전광판을 설치해 도민‧관광객에게 ‘안전한 제주여행을 위한 꿀팁’ 등 각종 치안정보도 제공한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조형물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브릭으로 표현한 최초의 작품으로 ‘제주공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안전한 제주여행’을 당부하는 색다른 홍보방식으로써 도민과 관광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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