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5.8% 감소…공동주택-숙박시설 반토막 수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분양 여파에 서귀포시 지역 건축허가 건수가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지역 내 건축허가는 322동·7만3023㎡로 전년 동기 동수 대비 25.8% 감소했다.

우선 단독주택 허가건수의 경우 691동으로 전년 대비 39.4%, 공동주택 92동으로 전년대비 44.6% 각각 감소했다.

상업용 건축물 중 숙박시설 26동으로 전년 대비 67.5% 감소했다.

특히 지난 5월 기준 서귀포지역 미분양 주택은 315호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데다, 중국인 투자 위축과 수익금 사기 등의 영향으로 분양형 숙박시설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월별, 연별 건축허가와 건축경기 동향을 면밀히 분석한 후, 시민들에게 제공해 적정한 공급이 될 수 있도록 건축행정 건실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