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부진, 5월중 외국인 관광객 증가·농수산물 감소
한국은행 제주본부, 실물경제 동향…주택매매 가격 떨어져

제주시 드림타워 공사현장.

제주지역 경제가 건설 분야 부진이 지속되는 반면 관광부분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8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건축 착공·허가면적 모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분야를 보면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가 하락한 반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증가세가 소폭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관광분야를 살펴보면 5월중 관광객수는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농수산물 출하가 줄어든 반면 축산물 출하량은 소폭 늘었다. 수출은 효자종목으로 일컬어지는 반도체 위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수입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5월중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줄었고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반면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4월중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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