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후보 측 겨냥, “외도중 예산 확보된 것처럼 주장”

송창권 후보

제주도의원선거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예비후보가 “김동욱 후보가 허위사실공표로 저를 고발한 건에 대해 오늘 제주시선관위가 혐의 없음으로 최종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송창권 후보는 “저희 지역의 최대 쟁점인 외도중학교 설립예산 문제를 두고 우리는 최대한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하려고 노력해 왔다. 하지만 상대 후보인 자유한국당의 김동욱 후보는 ‘외도중학교 유치 추진위원회’가 몇 년 동안 노력해온 일들을 모두 자신이 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으며, 9월경에 있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라는 중요한 절차가 아직 남아 있는데도, 이미 외도중학교 예산이 모두 확보된 것처럼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두고 양측은 제주시선관위에 이의제기와 고발을 각각 접수했는데, 제주선관위는 양측의 이의제기와 고발에 대해 둘 다 “이유없음”, “혐의없음”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송 후보측은 “선관위의 판단이 이러한데 김동욱 후보는 선관위의 중립적인 판단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호도하고 있다”며 “김동욱 후보는 1년째 공사가 중단된 외도장애인스포츠 센터를 완공했다고 공보물에 올렸고, 법적분쟁으로 공사가 중단돼 있는 도평초등학교도 공사가 잘 진행중이라고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이렇게 계속된 거짓 주장들은 우리지역 유권자들을 우습게 보고 우롱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라며, 후보자들이 스스로 자기 검열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우리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사실을 알리려고 최선을 다해왔다. 저는 사실만을 가지고 공정하게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현명한 우리 지역의 유권자들이 거짓과 진실을 잘 판단해 주실거라 믿는다. 내일 투표를 통해 우리지역을 위해 4년 동안 일할 일꾼을 잘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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