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전설인형극 단원들, 12일 신광어린이집 방문해 진행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 제주신화전설인형극 단원은 12일 신광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주어 인형극 ‘김녕사굴이야기’ 봉사공연을 진행했다.

‘김녕사굴이야기’는 조선시대 서련 판관과 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소재하는 김녕사굴에 얽힌 이야기를 제주어로 엮어낸 창작 막대 인형극이다.

김녕굴에 마을사람들을 괴롭히는 뱀이 살고 있는데, 그 뱀을 용감한 서련 판관이 처치하면서 마을에 평화가 찾아오고, 죽은 뱀의 복수로 인해 서련 판관이 안타깝게 죽는다.

한편, 제주문화원 제주신화전설인형극단은 2015년도에 창단,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 총 10명으로 구성돼 창단한 이후 꾸준히 제주 신화와 전설을 소재로 한 인형극을 양로원, 어린이집 등에 봉사공연을 해왔다.

제주문화원 제주신화전설 인형극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역아동들을 위한 공연을 계속해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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