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광수 후보 기자회견 열고 그간 소회 밝혀…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제주교육 바로 세우겠다”

[제주도민일보=송민경 기자] 김광수 후보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지난 100여일을 저와 함께 해주시며 들려주었던 여러분의 소망들을 가슴 깊이 새기며 결코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광수 후보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교육을 바로 잡겠다고 결심을 하고 제주도 교육감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지 100여일을 보냈다”며 “이제 여러분의 선택을 하루 앞둔 지금 겸허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본다”고 운을 뗐다.

김 후보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왜 제주교육이 두 쪽이 돼야 하고, 왜 제주교육이 분열돼야 하느냐는 걱정의 소리들을 들었다”며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제주도민일보=송민경 기자] 김광수 후보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어 김 후보는 “40여년의 세월 교사로서, 교감과 교장으로서, 교육행정가로서 그리고 교육의원으로서 오로지 교직의 한 길을 걸으며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과 함께 했다”며 “믿음과 소통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제주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국내 유일의 제주형 교육과정 수립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며 “교사들은 신뢰받는 선생님으로, 아이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은 학교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을 맡겨도 좋을 튼실한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여러분의 기대에 결코 실망하지 않는 학교를 만들어갈 자신이 있다”며 “김광수에 대한 기대의 끈을 놓치지 마시고 투표장까지 이어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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