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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이제 제주도 바뀌어야 한다”“여러분과 같은 위치에서 보고 바꿔가겠다”
11일 청년여성 당사자로서 ‘공감정책’ 강조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정치의 변화가 삶을 바꾼다”며 “이제 제주도 바뀌어야 한다”고 11일 강조했다.

고 후보는 유세에서 설파하고 있는 ‘청년유권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선거 때만 이러는 거 아니냐, 정치가 우리에게 뭘 해줄 수 있냐고 묻는다. 저는 정치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후보는 청년 여성으로서 삶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저는 제주의 청년들이 겪는 문제들을 당사자로서 알고 있다. 그래서 다른 후보들이 연일 내놓는 공약들이 정말 마음에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자리를 1만개 만들겠다, 청년 뉴딜 일자리를 확대하겠다, 이런 공약들이 말하는 일자리가 어떤 일자리인지 저는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허점을 지적했다.

고 후보는 “저는 다른 도지사 후보들이 우리와 같은 청년기를 살고 있는지, 적어도 그런 청년기를 살았는지 묻고 싶다. 사장이나 대표가 아니라 저와 같은 대리나 팀장들의 정치를 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나아가 지금의 열악한 청년 현실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인지 묻고 싶다. 왜 이 불공평한 현실을 만든 사람들이 문제의 해결사를 자처할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고 후보는 “어디에 서 있는지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며 “저는 여러분과 같은 위치에서 제주를 보고 현실을 바꿔가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청년으로서 저는 오늘의 이 문제가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이고 쉽게 해결될 수 없음을 알고 있다”는 고 후보는 “그래서 일자리 몇 개, 지원금 얼마, 이런 식의 공약을 하고 싶지 않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제가 내놓은 공약인 반값 등록금, 청년 기숙사 제공, 청년갭이어 확대 지원, 청년정책보좌관 도입, 좋은 일자리 지표 등은 해법이 아니라 제주 청년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한 방법이다. 2018 제주청년유권자행동이 제안한 11대 과제도 당사자로서 함께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청년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 공감이 길이 되게 하겠다. 저와 같은 청년당사자인 녹색당 비례의원 후보들에게 투표해 달라”며 “녹색당에 투표하고 제주의 미래에 투자해 달라. 함께 제주를 바꿔나가자”고 독려했다.

조문호 기자  jjdomin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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