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과 개편·어른신 부담 완화 등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1일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6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노인 복지·일자리문제·안전망 구축 등 정책 총괄 콘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인식으로 시니어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며, 어르신 의료비, 주거비 생활비 부담 낮추기를 통하여 백세시대 인생 이모작, 삼모작 설계 위한 평생교육 지원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김 후보는 설명했다.

공약을 보면 먼저 현재 보건복지여성국 내에 있는 노인장애인복지과를 독립하여 ‘노인복지과’로 개편, 노인복지 업무를 일원화해 노인 복지·일자리문제·안전망 구축 등 정책 총괄하도록 한다.

다음으로 ‘어르신 부담 완화’ 정책을 편다. 공시지가 3억원 이하의 어르신 재산세를 대폭 감면하고, 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은 물론 중증 와상 어르신 거주 시설부터 자동대소변 처리기 단계적 도입하여 제공한다.

‘홀로 어르신 지원 강화’를 위해 고독사 예방센터를 설치, 제주도 고독사 전수조사 및 고독사 위험지도 작성은 물론 노후화된 IoT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장비를 교체하고, 홀로어르신 가구 전체로 응급안전알림서비스의 단계적 확대와 더불어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확대한다.

‘경로당 지원 확대를 통해 식사도우미, 주치의제도, 양곡비 및 냉·난방비 확대’도 시행한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제주도와 고용복지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연계하여 어르신 근로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직무교육, 취업 후 관리까지 통합적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제도 구축 및 행정시에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확대 설치 및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한다.

또한 도서관 구연동화 활동, 이주여성 요리도우미 등 어르신 특화 공익분야 일자리를 발굴하고, 창업희망 어르신 대상 업종선택, 운영 컨설팅, 행정사항 안내, 창업교육 등 어르신 통합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후보는 이외에도 치매전문 거점병원을 동·서부에 각 1곳씩 설립하는 공약, 어르신 주치의제도 시범사업, 보호자 필요없는 안심병원, 제주형 기초연금제 도입, 농촌지역 공공요양병원 설립 등 5대 공약을 발표한바 있어, 이로서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 복지정책 10개를 완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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