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딜사업 상생혁신 협약 체결…'꿈꾸는 청년정책' 공동추진

문대림 후보는 11일 오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희망수당제' 도입 등 청년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꿈꾸는 청년정책' 공동 추진을 표명했다.

문대림 후보는 11일 오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희망수당제' 도입 등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청년은 제주의 미래지만, 제주의 실업률은 1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통계에 잡히지 않는 취업준비생, 구직 포기자 등을 고려하면 체감(청년)실업률은 더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는 "그간의 청년정책은 일자리 확충이라는 제한적인 관점에 고정돼 있었으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도 좁아 청년만을 위한 정책으로 나아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가 강조한 청년정책의 기조는 청년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었야 한다는 것. 이처럼 청년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은 ▲청년희망수당제 도입 ▲청년 뉴딜 일자리 확대 ▲민관거버넌스 추진체계 구축을 통한 공공·민간부문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 ▲임기내 청년예산 ‘1조590억(국비3000억원 포함)’ 투입 ▲제주청년미래개척단 운영 등이다.

문대림 후보는 11일 오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희망수당제' 도입 등 청년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수립을 위한 7개 영역에서의 상생혁신 정책협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이 중 '꿈꾸는 청년정책'은 청년정책 네트워크 공동운영, 공공부분인턴쉽 지원-청년뉴딜일자리 교류, 청년미래 개책단 공동운영 등에 협력 추진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청년이 바로서야 제주가 바로 서고, 청년이 건강해야 청정제주가 건강해진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제주, 청년이 살고 싶은 제주를 제대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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