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대형 여객선 취항·해양산업 전진기지 조성 약속

문대림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위기에 빠진 추자도를 도약시킬 획기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악천후 때마다 발이 묶이는 추자도 주민들을 위해 대형 여객선을 취항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해양산업 전진기지로 조성해 주민들 생활패턴과 소득구조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문대림 후보는 8일 정책공약을 내놓고 “추자도를 제주도 해양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해, 추자주민들의 생활 패턴과 소득구조를 확 바꿔 놓겠다”며 “뭍 나들이를 위해 기상악화에도 운항이 가능한 대형 여객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24.4%의 바다를 가지고 있으며, 79개의 섬이 있다. 추자도에만 42개 섬이 속해있다”며 “추자도는 95%이상이 제주도와 생활권을 같이함에도 불구하고, ‘섬밖의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동안 소외 돼 왔다”고 진단했다.

문 후보는 이에 “현재 추진되고 있는 ‘2020프로젝트 추자도 발전계획’을 더욱 보강하여,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세부추진방안으로 “해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의 해양산업전략위원회를 상설하고, 제주-목포, 또는 완도를 1시간 단위로 운행하는 고속페리 도입을 통해 물류체계 선진화 및 물류비 반값 실현으로 섬의 한계를 극복해내겠다”고 역설했다.

문 후보는 “추자도민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해상교통의 획기적인 확대 추진과,친환경 양식어업의 육성을 위반 기반시설 마련 그리고 어민들의 부채경감대책과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추자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확대 등을 핵심의제로 설정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또한 필요에 따라 추자도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안여객선 사업의 추가진행을 검토함은 물론 내륙과 제주와의 교류, 수산물을 비롯한 생활물자의 물류체계도 획기적으로 개편·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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