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측이 원희룡 후보를 겨냥, “비오토피아가 공공도로를 사유화하고 편법적으로 영업행위까지 했는데 관리감독에 나서야 할 원희룡 도정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측 홍진혁 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서민들에게는 조그만 위반사항에도 과감히 과태료를 처분하는 원희룡 도정이 상위 0.1%들이 사는 공간의 불법은 과연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 대변인은 “도유지를 사유화 한 원희룡 후보의 불법 납골묘, 비오토피아의 공공도로 사유화는 모두 엄연한 불법"이라며 "모두 원희룡 후보가 도지사로 재직하던 시기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특히 홍 대변인은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명단에 올라 있는 사실에 대해선 적극 대응하고 있는 원희룡 후보가 왜 공공재산 사유화에 대해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또 “도민 공공의 재산 사유화에 눈감은 원희룡 후보는 도지사 자격이 없다"며 "오히려 제주도 공공재산을 관리하고, 사유화를 감독해야 할 도정의 책임자로서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