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장성철 후보 선거운동본부 현덕규 정책총괄 본부장은 “고은영 후보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은 이유를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덕규 본부장은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6.13 지방선거 공식 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며 “고은영 후보는 지난 6월1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 도지사후보초청 농정토론연설회에서 국기에 대해 경례를 하지 않았다”고 전제했다.

현 본부장은 또 “고은영 후보가 다른 행사에서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현 본부장은 “공직에 취임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는 무슨 이유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고은영 후보의 공개적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현 본부장은 “고은영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보면 학력사항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며 “고은영 후보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반대한다는 신념때문에 학력사항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는 유권자인 도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부적절한 처사일 수 있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