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숙씨, 5월31일부터 매일 온몸으로 뛰어 홍보활동 올인
"말만이 아닌 진정한 지역의 심부름꾼 뽑았으면 바람“ 호소

박후형 후보를 위해 마라톤 홍보를 벌이고 있는 김선숙씨와 김명숙씨.

지난 6.,4선거에서도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제주도의원 일도2동갑 박호형 후보 캠프에서 색다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다름 아닌 지난 선거에서도 그랬지만, 이번엔 봉사활동을 함께 펼치던 동료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선 이후 “투표일 바로 직전까지 마라톤으로 박호형 후보를 알리겠다”며 일도2동갑 선거구 지역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뛰며 박 후보를 홍보하고 있어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선숙씨(60). 그리고 그 옆에선 김명숙씨(42)가 돕고 있다.

주인공 김씨는 올해 치러지는 6.13지방선거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지난 5월31일부터 박호형 후보의 선거구인 제주시 일도2동갑 지역 선거구를 매일같이 돌며 마라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 후보와 김씨의 인연은 제주시 일도2동 장애인단체협의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씨가 이번에 마라톤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김씨는 “마라톤을 하다보면 온몸에 땀이 흠뻑 젖어들지만 힘들어도 흥이 절로 날 수 밖에 없다”며 “돈도 없고 빽도 없지만 오로지 사회를 위해 자신의 온몸을 바치겠다는 박 후보를 도울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는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김씨는 “박 후보야 말로 유권자, 다시 말하면 지역주민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려는 진정한 후보”라며 “옆에서 지켜보면서 알고 있지만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려는 후보인 만큼 바람직한 선거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마음도 이번 마라톤을 하게 된 이유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선숙씨와 김명숙씨가 박호형 제주도의원 일도2동 갑 후보를 위해 매일같이 마라톤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김씨의 마라톤 홍보활동에는 늘 곁에서 김명숙씨가 돕고 있다.

김씨는 ”지난번 선거에 박 후보가 출마하기는 했지만 고배를 마시는 것을 보고 유권자들인 지역주민들에게 박 후보에 대해 덜 알려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엄청 아쉬웠다“며 ”이번 만큼은 지역주민들께서 보다 더 박 후보를 알고 제대로운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마라톤 홍보를 거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후보 캠프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선 구좌읍 월정리 출신으로, 박 후보의 죽마고우인 부형률씨가 매일같이 마라톤 행진으로 박 후보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쳐 이목을 끌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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