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 명예수당 50만원으로 인상안
예비군 훈련수당은 5만원·재취업 확대등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63회 현충일을 앞두고 “애국선열 및 보훈가족의 실질적 어려움은 덜어드리고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며, 60만 국군장병들과 자식을 군에 보내고 매일같이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의 근심을 덜어드릴” ‘호국‧보훈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인상 후에도 30만원에 그쳐 ‘실질적 생계지원 효과는 매우 미약하다’는 지적이 있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5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이다.

다음으로 하루 1만3000원(동원훈련은 1만6000원) 수준이라 최저임금에도 못 미쳐 ‘애국 페이’라는 자조적 신조어까지 나온 예비군 훈련수당을 5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이다.

또, 군간부들의 정년연장과 재취업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 국가 안보에 힘쓴 군인과 전역자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는 안도 담았다.

이를 위해, 대령 이하 장교, 준‧부사관의 계급정년 연장을 추진하고, 전역예정군인 전직지원체계 강화 및 맞춤형 교육을 통한 조기취업과 지원조직을 확대하며, 상이군인의 경우, 디지털포렌식교육을 통해 온라인상의 여성, 아동에 대한 성적 착취를 수사‧단속할 수 있도록 전문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편, 김 후보는 6일 현충일 행사 참여 외에는 공식적인 행사는 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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