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교육청 소관 교육시설에 대한 여름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관내 모든 교육시설과 재해취약시설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초등학교 112교, 중학교 44교, 고등학교 29교, 특수학교 3교 등 공・사립학교와 본청, 직속기관 16개 기관의 시설물이 점검대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점검은 각 학교별 자체점검 후 교육청 시설담당자가 확인점검을 실시하게 되며 안전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 재원으로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축대, 옹벽, 절개사면, 대형공사장 등 재해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 재해취약시설로 지정하고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안전순찰 기동반’을 별도 운영해 안전 사각지대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송성호 교육시설과장은 “시설물의 사전 안전점검과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뿐만 아니라 시설물의 사용기한 연장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