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후보, "지역사회 보탬.긍정적인 효과 거둘 수 있을 것"

허창옥 후보.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 기호6번 허창옥 후보(무소속)가 대구한의대와 연계해 공공요양병원을 관내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허창옥 후보는 5일 “제주도 노인인구의 증가와 치매안심병원의 부재로 인해 제주도 특색에 맞는 지역밀착형 의료기관 도입이 필요하다”며 “대구한의대 한방병원과 연계한 공공요양병원의 대정읍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하나의 거점 공립/도립요양병원을 중심센터로 지정하고, 지역별 폐교 및 폐교 예정지를 요양학교로 전환하여 최소의 건설비용으로 다수의 의료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이다.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에 추진되는 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이 중국계자본이면서 초고액의 수가를 적용해 도민반대여론이 높고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비해 비영리병원이면서 동네별 개원이 가능하고 제주도청-보건소-대구한의대와 연계한 공공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운영되므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며 예방, 치료, 관광연계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허 후보측은 기대하고 있다.

허 후보는 “특용작물연구소를 설치해 지역농가들과 함께 한의학소재 특용작물 재배 및 연구개발 협력 등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민 보건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지역 밀착형 요양기관이 의료관광산업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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