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노인복지 조례 재정비.경로당 편의시설 확대”

박호형 후보.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주시 일도2동 갑)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후보가 도내 노인복지 조례 재정비 및 경로당 편의시설 확대와 지원인력 확충, 독거노인지원센터 추가 지원책을 약속했다.

박호형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3월 기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9만3855명, 인구대비 14.2%로 고령사회에 들어섰고 5년 후인 2023년부터는 전체 인구의 21%를 넘어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며 “노인 복지에 대한 미래지향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후보는 “현재 시행중인 14개의 노인복지 관련 조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정비하고 마을 노인회와 자생단체를 통해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제언을 받고, 노인복지사업이 원활히 운영되고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 경로당은 현재 제주시 289개, 서귀포시 145개, 총 434개가 운영되고 있으나 경로당에 대한 편의시설 지원 및 확충에 실질적인 보장은 미비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현행 복지부 지침은 2층 이상의 설치된 경로당인 경우, 1층 이전이나 승강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거쳐 장기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지원 및 정책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형 후보는 “제주지역은 갈수록 태풍, 폭우, 폭염, 해수면 상승 등의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여름철 풍토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하신 분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과 관리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조례 보완을 통해 경로당 사업도우미 인력 확충과 함께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각 1개소에서 운영되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또 “진정한 복지의 실현은 우리 삶 속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소한 편의를 보장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