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효 후보, 일방 연설 아닌 주민과 쌍방향 소통 선거운동 ‘화제’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성효 정의당 제주도의원 후보가 1일 오후 안덕면 창천리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 고성효 정의당 제주도의원 후보가 관내 마을을 돌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고성효 후보는 일방적인 주장과 연설이 아닌 즉석에서 마을 주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청취한 뒤 정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고 후보는 안덕면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지향하겠다고 선언했다.

고성효 후보는 1일 오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창천농협 앞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성효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고성효가 이 지역 안덕면에서 정치를 바꾸기 시작하겠다”며 “조금은 낯설지만 촛불에서 배운 소통의 정치를 주민이 주인되는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성효 후보는 이어 “당선이 된 이후에도 6월 24일 화순해수욕장에서 ‘주민이 말하는대로’ 정치 토크를 하겠다”며 “그 자리는 주민이 참여하고 정치를 감시, 감독하는 자리가 될 것이고 주민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되는걸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성효와 함께 정치를 바꿔보자”고 호소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성효 정의당 제주도의원 후보가 1일 오후 안덕면 창천리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고성효 후보는 자신의 슬로건인 ‘사람이 다르다! 정책이 다르다!’를 내세우며 “왜 사람이 다르냐. 확실한 건 30년을 한결같이 농민으로 살았고 앞으로도 농민으로 살아갈 ‘농민후보’이기 때문”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고성효 후보는 “농민은 자신의 이권을 위해 정치하지 않는다. 아니 농민에겐 이권이 없다”며 “그래서 오로지 안덕면민, 창천리민 이권을 위해서만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고성효 후보는 안덕면에 출마한 모든 후보가 농업공약을 제시한 것을 두고 “안덕면은 농업이 가장 기본인 경제구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누가 이 농업관련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겠냐. 농민후보 고성효가 아니고 누가 이뤄낼 수 있겠냐”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고성효 후보는 “1차산업을 바탕으로 안덕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내겠다”며 “주민들과 함께 안덕면을 새롭게 행복하게 만들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 참석한 주민 A씨는 “매년 유소년 축구행사를 하는데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고성효 후보에게 요구했다. 이에 고성효 후보는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연속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 후보는 중산간 마을 물 부족 문제를 건의한 B씨에게 “빗물을 활용해야 한다. 거대한 보가 아닌 소규모 보를 만들어 빗물을 농업용수에 활용해야 한다”고 자신의 정책을 설명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성효 정의당 제주도의원 후보가 1일 오후 안덕면 창천리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성효 정의당 제주도의원 후보가 1일 오후 안덕면 창천리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성효 정의당 제주도의원 후보가 1일 오후 안덕면 창천리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창천리 주민들이 고성효 후보 연설을 듣고 있는 모습.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성효 정의당 제주도의원 후보가 1일 오후 안덕면 창천리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한 주민이 유소년 축구 지속방안을 위해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성효 정의당 제주도의원 후보가 1일 오후 안덕면 창천리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한 주민이 고성효 후보에게 물부족 문제를 질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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