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후보와 도의원 후보들, 표심 부여잡기 공략 부심

[제주도민일보DB]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처음 맞는 주말 2일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제주시 민속오일장에서 유세를 하며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일이 지난달 31일 시작한 이후 첫 주말을 맞는 2일과 3일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표심잡기 전술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불꽃 튀는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현장에서 후보자들마다 표심공략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고은영 녹색당 후보는 오후 12시부터 오일장을 찾아 유세활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월대천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월대천 도깨비 좌판 장터에서 유권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후 민주노총 협동조합노조 간부교육수련회(오후 2시30분), 신산공원 잔디밭에서 ‘고은영과 함께하는 동물권리 정책설명’(오후 4시)에 이어 시청앞 퇴근길 유세(오후 5시30분), 신산농협 앞 제2공항 반대 ‘신산리 촛불(오후 7시30분)’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원희룡 무소속 후보는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오일장 유세 및 거리인사를 일정으로 잡아놨다.

이어 한경면(오후 6시), 한림읍(오후 7시), 애월읍(오후 8시) 등지에서 집중유세전을 펼칠 생각이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는 오후 3시부터 오일장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오일장에서 민생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현재 시간은 조율 중이다.

문 후보는 이어 자생단체 정책연대 간담회 및 정책제안서 전달(오후 2시30분)에 이어 저녁에는 조천읍(오후 6시30분)과 함덕리(오후 7시30분)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도 오일장 유세를 포함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장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앰프가 든 가방을 매고 전기자전거로 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를 찾아가는 ‘촘촘한 골목 자전거유세’를 펼친 바 있다.

도지사 후보들 외에도 제주시오일장인 경우 워낙 많은 도민들이 찾는 곳이라 도지사 후보들 외에도 도의원 후보들도 표심공약을 위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 제주시오일장은 더욱 뜨거운 열기를 뿜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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