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오후 5시 제주시 칠성통 일대를 전기자전거로 누비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장 후보는 세몰이식 출정식보다는 후보가 직접 유권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촘촘한 골목 자전거유세’를 표방하며 작은 앰프를 등에 지고 ‘두 바퀴 유세’에 돌입했다.
유세를 하는 동안 장 후보는 대부분 원도심 지역 상가건물의 2층 이상 공간이 빈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 “이곳을 도가 직접 임대하여 창업지원센터로 만들겠다”는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이 경우 “유동 및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원도심 재생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장 후보의 시각이다.
또한, 장 후보는 이날 트램 도입의 필요성, 원도심 재생 정책 구상, 협동조합 기반형 지역편의점 ‘점방’ 육성프로젝트 등을 설명하며 지역민주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