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후보, “자전거 타고 유권자 직접 찾아갈 것”

장성철 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촘촘한 골목 자전거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간다.

장성철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오후 5시 제주시 칠성로에서 ‘촘촘한 골목 자전거유세’를 시작한다. 세몰이식 출정식보다는 후보가 직접 유권자를 찾아가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 유세에 사용되는 자전거는 전기자전거로 장 후보가 작은 앰프를 등에 지고 자전거를 타면서 연설을 한다. 촘촘한 골목 자전거 유세는 지역주민의 삶의 현장을 골목까지 직접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고 출마 이유와 정책을 설명하겠다는 취지로 선택됐다. 이번 선거에서 몸으로 직접 현장에서 도민들을 만나겠다는 각오로 준비한 선거운동 방법이다.

자전거유세를 칠성로에서 시작하는 이유로 장 후보는 ▲트램 도입의 필요성 ▲원도심 재생 정책 구상 ▲협동조합기반형 지역편의점 점방 육성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다.

장 후보는 자전거유세에서 ‘원도심지역 상가건물 빈공간의 창업지원센터화’를 공약할 예정이다. 장 후보는 “벤처마루를 따로 지을 필요가 없다. 대부분 원도심지역 상가건물의 2층 이상의 공간은 빈 경우가 많다”며 “이 곳을 도가 직접 임대해 창업지원센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유동 및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원도심 재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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