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성효 후보가 29일 농어민기본소득 지원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고 후보는 "농가하위 20%의 평균소득은 622만원으로 2015년 기준 3인가구 최저생계비 1632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며 기본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농어민에게 매월 10~20만원씩이라도 지급해 생화의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 후보는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는 있으나 실질적인 생산비 등이 반영되고 농민들의 직접적 참여가 부족한 실정이다"며 "농산물 최저가격 설정위원회 설치 및 여성농업인 정책담당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고 후보는 ▲임차농민의 보호와 농지에 대한 권리 강화 ▲농어촌마을 공동급식 실질적 추진(안덕면 시범 시행)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고 후보는 "생산비와 농가부채에 힘든 농촌이 아니라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윤택한 안덕면을 위한 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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