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플라즈마’, 공공기술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 선정

제주대학교 에너지공학전공 열플라즈마 연구실(지도교수 최수석) 석사과정 이용희ㆍ김민석 씨.

제주의 골칫거리인 괭생이모자반과 일반 생활 폐기물 문제를 해결해줄 초고온 열플라즈마 기술이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창업탐색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제주대학교는 에너지공학전공 열플라즈마 연구실(지도교수 최수석) 석사과정 이용희ㆍ김민석 씨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 강동환 실무관이 ‘2018년도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I-Cor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된 제주지역 팀은 제주대 열플라즈마 연구실이 유일하다.

이번 사업은 연구실에서 보유한 우수한 공공연구성과를 기술창업으로 연계하고 나아가 신시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해 시행한다.

선정팀은 연구개발 및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미국 워싱턴 D.C.의 NSF(국립과학재단)에서 제공하는 3주간의 창업교육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번 선정된 사업화 기술은 약 1만 K의 초고온 열플라즈마를 이용해 폐기물을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함과 동시에 폐기물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추출해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제주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을 포함해 일반 생활 폐기물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을 열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처리하면서 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업탐색 팀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용희 씨는 “플라즈마 기술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발전시키면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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