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토론회 무산 이유를 내탓으로 돌린 건 사실 아니”

김종호 무소속 제주도의원 조천읍 후보.

김종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후보가 토론회 무산 이유가 나에ㅔ 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김종호 무소속 제주도의원 후보(조천읍)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월24일 제주도의원(제주시 조천읍)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후보가 무소속 ‘김종호 후보 반대로 토론회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후보는 “나는 지난 3월19일 현길호 후보가 토론회를 제안한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했다”며 “전제 조건으로 후보간 정책 토론을 제안하기 이전에 지역 주민들에게 그동안 민생을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우선 선행돼야 한다고 분명히 밝혔고 3월 19일 이후 공식적으로 그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고 지역에 대한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지역에 봉사 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말하고 다닐 것이 아니라 과거의 자기 모습을 돌아보며 자기의 실수를 반성과 사과, 봉사를 통해 용서를 구하는 자아성찰을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김 후보는 “지난 5월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가 토론회를 반대해서 토론회가 무산 됐다고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현길호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바”라며 “만약 이 요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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