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의 날 행사 다채롭게 진행

제주도는 6월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대한 도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6월15일과 16일 이틀간에 걸쳐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활용 UP 쓰레기 ZERO, 제주 환경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과 도민 환경실천을 강조하면서, 공공기관·기업체, 환경단체, 다문화가족, 학생 등 다양한 사회계층이 참여하는 범도민 행사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6월15일 오후 6시부터 야간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및 환경다큐영화(제목: 돌고래와 나) 상영과 더불어 영화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환경체험프로그램, 환경그린 페스티벌, 환경백일장, 한라환경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되고, 기념식은 오후 2시에 개최된다.

환경체험 프로그램으로는 20여개 환경단체 주관으로 옷감 활용 액자만들기, EM 미용비누 만들기, 태양광 체험, 재활용업사이클링 체험 등 37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및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3회차 개최되는 환경그린 페스티벌은 28개 기관·기업 재사용물품 판매장터를 비롯해 제주시환경나눔센터, 꼬마 상인 돗자리 상점, 아나바다 번개장터 등 코너를 마련, 사용하지 않는 물건 교환 또는 판매로 재사용도를 높이는 한편, 도내 3개 환경교육선도학교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매해 개최되는 환경백일장(글짓기, 그림그리기대회)은 현장접수로 진행하며 대상에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한라환경환경퀴즈대회를 골든벨 형식으로 개최되며, 개인 또는 3명이내의 팀으로 6월15일까지 사전 신청과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김양보 도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제주의 환경은 도민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쓰레기 줄이기, 자원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 일부 불편함을 감수하는 친환경실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환경의 날을 계기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며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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