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항공료·뱃삯·택배비 등 도민 숙원 해소 약속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생생정책발굴단’으로부터 ‘생생생활공약’들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7일 “도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그간 운영해온 ‘생생정책발굴단’의 ‘생생생활공약’ 1,2호로 ‘제주도민 항공료‧뱃삯 반값, 택배비‧물류비 반값’을 채택했다”며 “이를 묶어 ‘제주도민 이동권‧물류비 지원프로젝트’라 이름 붙였다”고 밝혔다.

1호 공약인 항공료·뱃삯에 대해 문 후보는 “제주도민들의 자유로운 육지부 나들이를 위해 항공료와 뱃삯의 50%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우리 국민 누구나 이동의 자유, 즉 이동권이 헌법에 보장되어 있지만, 제주도민들은 여느 섬과 달리 육지부로의 이동에 비용이 많이 소요돼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육지부를 잇는 항공편과 배편은 제주도민에게 대중교통수단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도민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항공료‧뱃삯 반값 지원정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관련해서는 “2019년부터 중증응급환자와 보호자, 보호자가 필요한 장애인, 대입 수험생과 가족, 군인과 면회가족 등에게 항공료와 배삯 전액을 지원하고, 2020년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이코노미석 기준, 편도 10회에 한하여 항공료와 뱃삯 실비의 50%를 지원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문 후보는 생생생활공약 2호와 관련해 “도내외로 반출‧반입되는 각종 물자의 유통비용은 제주지역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제주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도민들의 지적이 많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택배비‧물류비 지원책을 내놓게 됐다”고 소개했다.

문 후보는 “택배비‧물류비 지원은 도내로 반입되는 모든 물자의 물류비용을 낮춤으로써 도내 생활물자 가격인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도외로 반출되는 1차 농산물인 감귤과 월동채소류 등의 유통비용을 낮춤으로써 경쟁력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경쟁력이 약화돼 있는 식품‧가공산업 등 제주지역 2차산업 경쟁력 확보와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제주도민 이동권‧물류비 지원프로젝트’는 전담기구인 ‘(가칭)행복한 육지이동 지원센터’와 ‘제주해운물류공사’를 설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국비와 지방비 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제주도가 감당할 만한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문 후보는 “도민들의 행복을 위한 ‘생생정책발굴단’의 살아있는 정책 발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과정에서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책화하고 반드시 실천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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