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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관광단지 찬성하며 청정 외치나”고은영 후보, 원희룡·문대림 후보에 깊은 우려 표명
고은영 후보.

제주도지사 김방훈, 문대림, 원희룡 후보가 25일 도지사 후보 합동 방송 토론회에서 오라관광단지 건설에 찬성입장을 밝히바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측이 ‘깊은 우려’입장을 밝혔다.

고은영 후보는 26일 논평을 내고 “오라관광단지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다. 관광숙박시설, 쇼핑몰, 테마파크, 골프장 등을 갖춘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라는 6조원 가량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이런 대규모 관광단지가, 그것도 개발이 제한되는 중산간 지역에 건설되면 생태계가 파괴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의 생태, 쓰레기, 교통 등의 문제를 고려하면 오라관광단지 건설은 재앙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원희룡 후보는 전국 최초로 자본검증절차를 만들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검증되면 사업을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문대림 후보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경관을 사유화하면 안된다고 말했지만 토론에서는 자본검증이라는 방식을 도입해 갈등만 초래했다는 이해 못할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고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두 후보의 인식이 모두 잘못됐고 이런 후보들이 ‘청정의 섬’, ‘청정제주’를 외치는 건 문제라고 본다”며 “‘생명을 해치지 않는 폭탄’이란 말처럼 ‘개발을 찬성하는 청정’이란 말도 모순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그동안 애매한 입장을 보였던 원희룡, 문대림 두 후보가 오라관광단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니, 이제 판단은 도민들의 몫”이라며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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