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제주도선관위)는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제주도의회의원에 도전한 7명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25일 제주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후보등록 마감 결과 도의원선거의 경우 제주시 노형동갑과 노형동을, 한경·추자면, 교육의원선거의 경우 제주시 동부와 중부, 서귀포시 동부와 서부 선거구 등에서 1명만 후보로 등록했다.

무투표 당선 선거구를 보면 제주시 노형동 갑·제주시 노형동 을·제주시 한경면·표선면 등 도의원 선거구 3곳과 제주시 동부·제주시 중부·서귀포시 동부·서귀포시 서부 등 교육의원 선거구 4곳이다.

무투표 당선자는 제주시 노형동 갑 선거구 김태석 더불어민주당 후보(63), 제주시 노형동 을 선거구에서는 이상봉 민주당 후보(49)다. 또한 제주시 한경면·추자면 선거구에서도 좌남수 민주당 후보(68)다.

교육의원 선거 제주시 동부 선거구에서는 부공남 후보(64), 서귀포시 서부 선거구에서는 강시백 후보(67), 서귀포시 동부 선거구에서는 오대익 후보(71)만 출마했다. 또 제주시 중부 선거구에서는 제주중앙여고 교장을 지낸 김장영 후보(62)만 출마했다.

해당 선거구의 선거사무는 후보자등록 마감 시각 이후 중지되고,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게 된다.

후보자 등록은 모두 106명으로 집계됐다.

선거별 등록후보자수는 ▲ 제주도지사선거 5명 ▲ 제주도교육감선거 2명 ▲ 비례대표 제주도의회의원선거(7개 정당) 20명 ▲ 지역구 도의원선거(31개 선거구) 73명 ▲ 교육의원선거(5개 선거구) 6명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투표용지 게재순위(기호)는 ▲ 도지사선거의 경우 1번 문대림, 2번 김방훈, 3번 장성철, 6번 고은영, 7번 원희룡이다.

비례대표 도의원선거는 1번 더불어민주당, 2번 자유한국당, 3번 바른미래당, 5번 정의당, 6번 민중당, 7번 노동당, 8번 녹색당 순이다.

관심을 모았던 서귀포시 표선면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위성곤 국회의원의 비서 출신인 진현아 씨(26)로 결정됐다. 후보등록 마감까지 베일에 가렸던 인물로, 법적 요건을 맞추기 위한 형식적 등록이 될 지, 혹은 완주를 할 지 중도 사퇴할 지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