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후보, “권력 남용한 부패사건이고 도덕성 마비 충격”
“사실이라면 원희룡 후보는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 촉구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장성철 후보는 원희룡 후보 부인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수수 의혹과 관련, “사실이라면 원희룡 후보는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대림 후보가 KCTV제주방송 주최 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 부인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수수 의혹을 제기했다”며 “세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오토피아 시설 이용료는 골프장 사용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액”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장 후보는 “최근 원희룡 후보가 문대림 후보의 골프장 명예 회원권 수수 사실을 근거로 뇌물죄 적용 가능성과 도덕성 검증까지 제기한 시점에서, 원희룡 후보 부인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수수 의혹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피력했다.

장 후보는 “문대림 후보 주장에 따르면 비오토피아 내부 관계자의 제보에 의해서 확인된 사실이라고 한다”며 “특별회원권은 2014년 8월에 수수했다고 한다. 2015년 8월에 갱신까지 됐다고 한다”며 “배우자 즉, 원희룡 지사의 이용도 가능한 조건이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후보는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도지사 권력을 남용한 대표적인 부패 사건이고 도덕성 판단이 마비된 경우일 수 있다”며 “원희룡 후보는 즉각 문대림 후보가 제기한 원 후보 부인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을 수수한 것이 사실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장 후보는 “사실이라면 지금 (원희룡 후보는) 당장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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