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등록후 ‘행정전문가 시대’ 강조

김명범 예비후보.

김명범 무소속 제주도의원(일도1·이도1·건입동) 후보는 24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행정전문가 시대 골목대장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지역발전을 견인할 역량과 경험 많은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2년, 주민 체감도는 미미하며, 수많은 갈등사안으로 지속가능한 제주발전과 상생의 총의를 모아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를 통해 제주발전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도민사회 통합을 견인할 막중한 책무를 감당할 수 있는 진정한 도민의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제주도 예산 5조 시대, 도의원 한 사람이 수천억을 관리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며 “행정 전문가 시대, 도정의 견제자로서 진정 주민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 도정의 예산과 정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한 후보를 우리 동네 지역일꾼으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고 신관홍 의장 별세로 무주공산이 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인 만큼 “골목대장 뽑는 선거가 아니라, 젊고 역량 있는 지역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것이 지역 사회의 지배적 민심”이라고 역설했다.

“지난 3개월여 예비후보 기간 동안, 똘똘이 부두편의점 아들로서 미완성인 산지천 복원과 탐라문화 광장 활성화를 통해 사람이 몰려들고, 더불어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비전 제시에 주력해 왔다”는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후보자의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과 철학, 정책 역량과 도덕성 및 자질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합리적 선택이 이뤄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행정전문가, 시민운동가, 공직자, 방송인으로서 지역현안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후보로서 준엄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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