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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판 ‘도정농단’, 관련 피해액 ‘눈덩이’조폭 A씨 관련 환차기·돌려막기 등 피해 수십억원 추정
투자자 모집 근거 된 각종 인허가 사업 배경엔 '라민우?'

원희룡 지사의 최측근이었던 라민우 보좌관과 조직폭력배이자 P사(여행업, 부동산컨설팅업, 카지노에이전트업) 대표 A씨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벌어진 소위 제주판 ‘도정농단’.

조직폭력배 A씨가 각종 인허가 사업과 카지노 환치기 등을 빌미로 모집한 투자사기 피해액이 수십억원으로 추정되며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간 <제주도민일보>가 라민우 보좌관 관련 의혹을 수차례 제기하면서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피해액만 40억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6년 12월26일부터 2017년 3월23일까지 A씨의 한 거래은행 계좌내역을 보면 약 15억원에 달하는 돈이 입금됐다.

A씨의 2016년 12월~2017년 3월 통장거래내역.

해당 계좌는 A씨의 계좌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입금한 계좌로 알려져 있다.

거래내역을 보면 십수명의 인물이 반복적으로 입금과 출금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출금내역보다는 입금내역과 금액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함께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확인서와 차용증, 사실확인서 등도 여러장 입수되고 있다.

또한 A씨가 카지노와 중국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환치기에도 연루됐다는 증거로 볼 수 있는, 카드체크기(국내, 중국), 에그(무선모뎀. 통칭 에그와이파이, 포켓와이파이) 등의 사진과 관련 대화 내용도 나오고 있다.

중국인이 포함된 대화에서는 환치기와 관련 환율과 수수료, 카드체크기 연결 사용법, 구체적 거래방법 등의 내용이 자세히 담겨 있다.

해당 증언과 녹취록, 자료 등을 종합하면 A씨는 해당 투자금액들을 돌려막기나 환치기, 개인적으로 유용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같은 A씨의 사기행각 뒤에는 라민우라는 지사 측근의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지적이다.

앞서 본보가 보도했듯이 라 보좌관과 A씨는 사업설계와 각종 인허가, 정보제공 등 밀접한 관계였다는 정황이 곳곳에 나타난다.

A씨가 직접적으로 환치기를 계획하고 관련 장비 등을 구입한 것은 2017년 1월 말에서 2월 초쯤으로 추정된다.

피해자들이 A씨에 관해 쓴 사실확인서 내용.(내용은 신분 노출의 우려로 모자이크 처리했음)

환치기와 사업투자자 모집을 빌미로 A씨가 계획한 한·중 자선골프대회에 당시 공직신분이 아닌 라 보좌관이 관련 회의에 참석해 도지사 축사와 관련 내용들을 조언하는 내용은 이미 한차례 보도가 나간 바 있다.

이 시기를 전후해 통장 거래내역을 보면 입금은 많은데 반해 출금은 몇 명으로 한정돼 있다. 이중 P사로 출금된 내역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A씨가 라 보좌관, 아니 도청 고위 인사와의 친맥을 항상 강조하며 각종 인허가 정보 등을 흘리며 투자자들을 현혹시켜 왔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아울러 라 보좌관이 예전부터 각종 인허가 사업과 구체적인 사업설계까지 해줬다는 정황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A씨가 피해자에게 쓴 차용증 사본.

실상 전라도 출신의 조직폭력배이자 사업가 A씨가 도청 고위공직자, 그것도 도지사의 측근인 라민우 보좌관과의 밀접한 관계를 내세워(혹은 이용해) 투자자 모집과 사기행각을 벌여왔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자의 통장거래 내역. A씨에게 계속해서 입금된 내역이 포함돼있다.

특히 피해자들 가운데 12억5000만원, 7억원, 6억원 등 억대의 피해자도 없지 않다. 주변 지인들까지 끌어들인 피해자들도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현재까지도 A씨를 대신해 월 2부의 이자를 대신 갚아가는 등 현재까지도 투자사기에 의한 피해는 진행형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십억원의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투자금액을 지금도 돌려받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실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개인적인 채무 관계일 뿐이다. 라민우씨와 관련해서는 이뤄진게 아무것도 없다"며 전했다.

허성찬 기자  jejuhsc@gmail.com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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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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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캠프측에서 2018-05-26 16:33:28

    얼른 나서서 고발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완벽하게 개인 잘못으로 만들어야 꼬리자르기가 된다. 만약 어영부영 넘어가려 한다면 원희룡이 추후 지사 생활을 하거나 중요한 선거를 치를 일이 있을때 반드시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명명백백히 밝히고 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하여 넘어가야만 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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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경악 2018-05-25 17:12:16

      최순실 판박이네~~~
      원희룡과 연관있는지 철저히 수사해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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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 2018-05-25 16:51:29

        이게 사실이라면 mbc kbs 등 침묵을 하고 있죠
        제보하고 싶은데 기사 그대로 스크랩해서 제보해도 될런지요
        된다면 보는 사람들도 스크랩해서 제보 합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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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야박쥐다 2018-05-25 11:25:00

          과연 모르고있었을까???
          혼자 먹었을까????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려고???

          나만 이런 생각하지 않겠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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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중심 2018-05-25 09:51:25

            네거티브에 주력하는 팀은 반드시 지게되있다.

            그 이유는, 현재 여론조사는 앞서고 있지만 매우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불안해서 계속 계속 공격 또 공격하지 않으면 유지가 안되기때문...

            원희룡후보쪽은 반드시 심판을 받을것이다. 네거티브한만큼 그대로 되돌아온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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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역줄기 2018-05-25 07:31:20

              직원이 잘못한 것은
              직원이 책임을 져야한다
              무슨 훼궤한 논리인가 ?

              또 그러겠지
              나만 아니면 된다고
              또 그러겠지
              꼬리만 자르면 된다고

              고무줄의 정치철학으로
              또다시 얘기할것 같다
              문재인이 좋아서
              나도 사람이 먼저다 라고 할까봐.......

              어떤 개그가 이보다 웃길까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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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종상 2018-05-25 01:58:36

                영화네 영화
                대단한 민우씨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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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2018-05-24 21:52:58

                  환치기에
                  19홀에
                  그다음은??
                  ㅋㅋㅋㅋ
                  시나리오네
                  작품나왔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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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즈아 2018-05-24 21:50:47
                  • 2018-05-24 21:48:51

                    헐이다헐!!!
                    저거다 소고기사먹겠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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