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6개소 개소 모두 12개소 가동 예정

제주도는 도내 치매안심센터를 추가 개소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이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7년 12월 1일 도내 6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운영 이후 지난 1일 서귀포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했다.

오는 6월 1일에는 제주시 서부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 정식개소한다. 오는 8월까지 나머지 4개 보건소가 정식 개소하면 본격적으로 치매안심센터가 가동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작년 국비와 도비 42억원을 투입, 6개 보건소에 신․증축, 리모델링으로 치매안심센터 시설을 구축 중에 있으며, 올해는 운영비 22억 예산을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내 6개 보건소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위한 기간제 인력 22명을 채용하여 운영 중이다. 정규직 전문인력 50명은 6월 1일 채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상담 등록 및 조기검진, 예방관리,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치매예방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되어 운영이 시작되면 치매상담검진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사례관리, 인식개선을 위한 3D 치매가상체험 홍보관 운영,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 등 다양한 통합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요양시설이나 가정에서 돌보기에는 한계가 있는 중증 치매환자 치료를 위하여 2019년 제주의료원 요양병원 기능을 보강하여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 운영될 수 있도록 중앙절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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