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ICC, 학술대회 2천여명 참석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제주도로 집결한다.

해양수산부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센터(ICC)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와 ‘하나의 터전, 상생과 나눔의 바다’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05년 ‘해양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한 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1만편이 넘는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행사에도 논문 1000여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24일 열리는 공동심포지엄은 ‘나눔과 상생, 해양신산업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박광서 해양수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장의 기조발표로 시작한다.

박우선 前한국해양과하기술협의회장, 권준희 해양수산투자기관협의회장, 조규남 해양수산미래기술위원회장, 장유경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이사, 허만욱 해수부 해양개발과장 등 산·학·연 관련 지정 토론자들이 토론을 펼친다.

행사가 개최되는 양일간에는 ▶해양과학기술과 남·북한 및 국제협력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항만으로 구현하는 4차산업혁명시대 ▶지속가능한 하구역 복원 ▶해양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선박기술의 개발동향과 미래전망 ▶해안침식에 대한 공동워크숍 및 6개 학회별 학술 발표회 ▶해양과학기술 분야 업체들의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릴 계획이다.

또한, 해양과학기술분야의 지속적 발전과 미래 연구 인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작년 신설된 전국 대학원생 해양과학기술분야 우수학술논문 발표자에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61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 13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24일 ‘2018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과학기술 분야는 전 세계 협력의 주요채널이자 다른 분야 협력까지 촉진하는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산·학·연·관 협력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해양과학기술분야가 인류미래를 견인할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잡을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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