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 강진숙.고병수.김보성.임천행.현애자 중심 선대위 구성
제주도당, 5무5유 제시 “도지사 선거 사생결단만 보여” 비판

정의당 제주도당이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이 ‘지방의회 선수교체’를 목표로 야심찬 선대위원을 출범했다. 현애자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노동진영도 정의당 후보 당선을 위해 제주도당 체제도 개편한다.

정의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고병수 탑동364일의원 원장, 김보성 전 제주도당 위원장, 현애자 전 국회의원, 강진숙 정의당 서귀포시 위원장, 임천행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에어포트 제주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5무5유’를 약속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이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5무(다섯가지 없는 것)로 성산 제2공항, 비정규직 일자리, 제왕적 도지사, 혼잡한 교통, 치솟는 주택난을 제시했다. 또한 5유(다섯가지 있는 것)로 생태평화 인권의섬, 제주형 청년사회상속제, 고교무상급식.무상교복, 농산물 최저보장 조례, 동물복지조례를 도입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특히 “지금 제주도지사 선거가 아주 난장판이다. 민생해결과 지방자치 혁신은 오간데 없고 어떻게든 이겨 보겠다는 사생결단만 보인다”며 “모든 후보가 적폐청산을 이야기 하지만 적폐청산 목적이 도민을 위한 것인지 자신의 당선을 위한 것인지 유권자들은 의구심을 갖고 지켜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본 선거가 시작도 하기 전에 찍을 후보가 없다며 투표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며 “선거 때마다 반족되는 네거티브 적폐 정치를 중단하고 도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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