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모 후보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원책을 추가로 추진하고 제대로 실행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모 자유한국당 제주도의원 후보(구좌.우도선거거)는 22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구좌읍과 우도면에 들어선 환경기초시설 입지마을과 인근마을에 대한 지원책을 추가로 추진하고 제주도정의 지원책이 제대로 실행되도록 조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기초시설에 들어선 입지지역에 고통을 감내한 대가로 그에 상응한 보상을 조례를 통해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라는 게 박용모 후보의 설명이다.

박 후보에 따르면 구좌읍에는 제주환경자원순환자원센터와 동부하수종말처리장이, 우도에는 매립장이 있고 메탄분뇨처리시설이 있다.

박 후보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 폐열을 활용한 주민소득과 함께 관상어(열대어) 양식장, 농산물 건조시설, 유리온실 등을 도입이전 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이 원하고 필요한 사업이 선택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환경기초시설 입지 주민들에게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주민편익시설 등에 제주도정의 투자가 더 이뤄지도록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후보는 “이 조례에는 이들 환경기초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원에 의해 인근지역에 2차 환경오염피해가 없도록 감시하는 주민들의 환경지킴이 활동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겠다”며 “환경오염에 대해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발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환경기초시설에 의한 2차 피해를 제도적으로 막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