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와 이개호 의원 등 “문재인 정부의 확실한 지원” 표방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찾아 제주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와 이개호 국회의원은 “문대림 후보를 계속적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전남도당위원장, 전남 담양군 영광군 함평균 장성군)과 제주를 찾아 위성곤 도당 위원장, 강창일.오영훈 의원,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홍 원내대표는 “우연히 들었는데, 문대림 후보와 경쟁하는 (원희룡) 후보가입당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당을 함께 하려면 철학과 비전을 함께 해야 하는 것이고, 이를 실천하는데 노력했던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더불어 홍 원내대표는 “문대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너무나 많은 역량과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더 이상 맞는 사람이 없다"며 "마치 경쟁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맞지않다”고 단호하게 잘랐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문대림 후보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홍 원내대표는 ““2012년 대선에도 동지로서 같이 뛰었다. 문재인 정부가 탄생할 때까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 가까이서 역할을 하고,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는데 숨은 공신중 공신”이라며 “저와는 정치적 동지이면서 절친한 벗”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주도가 지금 앞으로 가져 나가야 할 비전과 발전 계획들을 중앙정부와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문대림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제주지역 정책공약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문대림 후보가 제주도지사가 되면 실천하는 공약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은 내가 원내대표로 있는 동안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이개호<사진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찾아 제주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개호 국회의원(전남도당 위원장)도 거들었다.

이개호 의원은 “문대림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문 후보가 내걸고 있는 해운공사가 설립될 수 있도록 5조원 가량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국회 농해수위 차원과 문재인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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