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가 18일 JIBS 합동 방송 토론회에서 제주도의회 의장 시절 골프장으로부터 명예회원권을 받아 골프를 즐겼다고 인정한 것을 두고 원희룡, 장성철 후보가 비난했다.

원희룡 후보측은 18일 논평을 내고 “회생절차를 준비 중에 있었던 타미우스 골프장이 문 후보에게 공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명예 회원권을 상납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할 따름”이라며 “한 마디로 문 후보는 공무원의 청렴의무를 지휘·감독해야 할 도지사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장성철 후보도 성명을 내고 문대림 후보를 향해 “도의회 의장 시절,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수수한데 대해 구체적인 사실을 밝히고, 도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도지사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