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지역은 흐리고 계속해서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제주지역은 흐리고 계속해서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제주지역이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한라산 북쪽은 구름많겠으나 남쪽은 안개가 짙게 끼면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최저기온은 20~22도, 최고기온은 22~30도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남부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제주도북부의 고온현상은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되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18일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상청은 18일 오전까지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계속 유입돼 대기가 습하고 해상에서 발생한 해무가 해안가로 유입되면서 한라산 남쪽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상에는 너울성 물결이 높게 일겠고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