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동네놀이터 어린이들 이용률 줄어 우범지역으로 변모”
문화ㆍ휴식공간 되찾고 놀이전문가 양성으로 채용 기회까지…

문종태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일도1동, 이도1동, 건입동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종태 예비후보는 16일 행복공약 시리즈 열한 번째 보도 자료를 내고 “노후된 동네놀이터를 주민들의 문화ㆍ휴식공간으로 재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동네마다 어린이 놀이터가 있지만 단순 놀이시설만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의 이용률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요즘은 부모님들이 어린이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간을 선호하고 아이들도 다양한 놀이시설을 찾기 때문에 키즈카페나 실내 놀이방들이 인기가 많다. 결국 단순 시설만 있는 동네놀이터는 사람이 찾지 않아 한산하거나 심지어 우범지역으로 변해버린 곳도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점점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동네놀이터를 주민들의 공간으로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민ㆍ관 그리고 전문가가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서울시는 이미 2015년부터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의어린이놀이터란 어린이, 주민, 놀이전문가, 관할부처가 설계부터 마감까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써 기존 어린이 시설 위주의 동네놀이터를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어린이 놀이시설은 물론, 주민 모두를 위한 소공연장, 운동기구, 모래밭 등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참여하여 주민 모두의 문화ㆍ휴식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71개의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노원구는 인지치료, 놀이치료, 돌봄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아동통합 서비스 시행을 위해 담당인력 공무원을 6명에서 9명으로 증원하고 관리를 위해 11명을 신규로 채용하는 등 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국의 지자체들도 놀이전문가 양성교육, 창의어린이놀이터전문가 워크숍 등 동네놀이터 재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동네놀이터 재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문화ㆍ휴식공간을 되찾는 일이고 이와 더불어 놀이전문가 양성은 채용의 기회로 이어지는 지역사회에 중요한 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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