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선거보도 연구’ 주제 1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진행

제주언론학회가 목요일인 오는 1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2018 제주언론학회 아름다운 선거 심포지움 ‘인터넷 선거보도 연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는 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회장 양원홍)에 따르면 일반 보도와 달리 선거관련 보도는 선거에서의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특성으로 잘못된 보도가 나가는 경우 이를 바로 잡기가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정보들은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공정 선거보도인 경우 유권자들에게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해 당사자인 정당, 후보자에게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

그래서 올해 지방선거를 맞아 인터넷언론의 공정선거보도를 위한 세미나를 통해 아름다운 선거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올바른 지역언론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시켜 나아가기 위해 이번에 심포지움을 마련하고 있다는 게 제주언론학회의 설명이다.

이번 세미나에선 그간 국내외에서 지적되고 있는 공정성 위반 사례, 객관성 및 사실보도 위반, 여론조사보도 위반, 시기제한 등 각종 위반 사례 등을 연구함으로써 공명선거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인터넷 언론의 보도방향 제시하게 된다.

양원홍 회장은 “올해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있어서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양원홍 (사)제주언론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와 토론은 오후 4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세션1에선 <인터넷 선거 보도 연구>란 주제로 이규배(제주국제대학교 교수, 정치학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고, 발표는 ‘제 4․5․6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심의결과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박경숙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발표한다.

토론은 윤철수 헤드라인제주 대표이사,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김성일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 문윤택 제주국제대학교 스마트미디어과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제주언론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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