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 팜, ‘꽃길만 걷게 해줄게’ 행사

렛츠런팜 제주가 빨강·노랑 양귀비 꽃으로 화려한 변신에 들어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목장장 양영진)는 18일부터 20일(일)까지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슬로건으로 꽃양귀비 꽃밭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만 5000㎡의 들판에 조성된 꽃 양귀비 재배단지에 빨강 꽃 양귀비로 물들어 관람객을 유혹한다.

수십억원의 경주마들이 생활하고 있는 렛츠런팜 제주는 매년 관광객 20여만명이 찾을 정도로 최근 관광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때문에 이번 축제에서는 화려한 꽃구경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경주마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시설견학과 가족·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추억의 보물찾기, 꽃밭 노래방, 마사지역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꽃 양귀비를 배경으로 추억 만들기 포토존(사진촬영 구역), 페이스페인팅(얼굴에 그림그리기), 캐리커처(인물 특징 그리기) 등이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꽃밭 인근에 푸드트럭 존이 마련돼 풍성한 먹을거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잘 닦인 목장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기를 즐길 수 있고 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30분 코스 트랙터 마차 투어도 인기다. 매년 2월 말부터 6월 말까지는 성인 관람객들만 대상으로 씨수말, 씨암말의 교배 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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