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산리민 단합대회 참석해 제2공항 반대 의견 청취
“제주 균형발전은 지역주민들의 자치권 강화 통해 가능”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신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신산리민 단합대회에 참석해 인사를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오전부터 신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신산리민 단합대회에 참석해 인사를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고 예비후보는 제2공항 반대 싸움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을 격려하고 이어 수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수산 제 2공항 반대 결의대회 및 단합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고 예비후보는 수산리 체육대회에서 행사관계자들과 함께 국수를 먹으면서 제2공항 반대 의견을 청취하면서 제2공항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미 제주도는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들이 이미 쓰레기, 지가상승, 교통 체증, 오폐수 문제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제주관광수용력 연구보고서에서 관광객 1900만을 넘어선다면 관광 소득 보다 사회적 비용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면서 제2공항 건설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예비후보는 “제주도 균형발전은 제주 환경을 파괴하는 대규모 개발을 통해서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자치권을 보장하여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살고 있는 지역의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편성권이 가능할 때 이뤄진다”며 읍면동직선제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동시에 “도지사가 되면 제주시 이외 지역의 의료 등의 사회적 기반시설 확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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