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김만덕 기념관 1층 로비와 만덕홀서 개최

김만덕 기념관.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알리고 시대정신으로 선양하기 위해 건립된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기념관 1층 로비와 만덕홀에서 개최된다.

1부 개관 3주년 기획전시 도예전 <이정미 돌·바람·물> 전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2부 기념식에서는 개관 3주년 기념영상 상영에 이어 화북주공1단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장수효도사진을 증정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뚜럼부라더스’와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장수효도 사진 증정식은 ‘어르신 장수효도사진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 제주 경로당 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장수효도사진 나눔사업은 1000명의 도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인물상 부문’ 수상자인 사진작가 알렉스 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날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이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총 2.2톤을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김만덕기념관은 2015년 5월에 개관해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교육, 기획전시, 명사초청 나눔특강, 학술포럼, 찾아가는 김만덕기념관, 제주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만덕봉사단 등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김만덕 나눔 큰잔치, 김만덕 나눔 콘서트 등의 도민 참여 행사와 김만덕 사랑의 쌀 나눔 실천을 해오고 있다.

김상훈 관장은 “기념관이 개관3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도민들이 보여준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나눔·실천·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도민과 관람객, 국민과 함께 김만덕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행사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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