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제주 앞바다에서 어선과 충돌해 침몰한 해군 고속정 참수리 295호(159t) 소속 故 홍창민 일병의 영결식이 유족과 동료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제주방어사령관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을 마친 故 홍 일병의 유해는 양지공원에서 화장, 제주시 충혼묘지에 안장됐다. 해군은 사고로 숨진 장병들에 대해 순직처리와 함께 1계급씩 추서했으며, 숨진 장병에 대한 보상에 대해 유족들과 협의 중이다. 이에앞서 구조됐다가 숨진 故 노가빈(21) 상병과 故 홍 일병과 함께 수습된 故 임태삼(25) 중사는 같은 날 해군 제3함대사령부에서 영결식을 치른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치됐다.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