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놀거리·그리기 등 프로그램 다양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이사장/원장 고태만)이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는 환아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온 가족이 동심을 만끽하는 축제의 장을 제공했다.

한국병원은 지난 4일 입원 환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한국병원 측은 고무동력 자동차 만들기, 화분 만들기, 종이접기 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캔디크레인, 고리던지기, 비누방울 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놀거리로 행사를 찾은 환아와 가족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기 마당에서는 아이들이 넓게 펼쳐진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면서 추억을 만들었다.

한국병원 측은 입원 환아에게 특별한 선물도 전달했다. 이우용 원장과 고영주 간호부장 등을 비롯한 임원들이 입원 병실을 방문해 사랑의 빵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머핀은 한국병원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애정 씨는 “병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한다고 해 신기한 마음으로 왔는데, 아이들이 아주 좋아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고태만 한국병원 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 안에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